[심포지엄] <영상으로 본 냉전아시아의 사상심리전과 정동>: 미군의 한국전쟁 및 냉전 영상을 중심으로
행사 일시
- 2021.3.27. 토요일 13:00-18:20
행사 개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2관에는 한국, 북한, 그리고 아시아의 분단과 냉전, 전쟁을 주제로 군인 및 민간인(신문·잡지사, 영화사 등 소속) 스틸사진가나 영상 카메라맨이 촬영하고 제작한 사진과 영상물들이 다수 존재한다. 사진의 경우, 미군 스틸사진병 뿐 아니라 유명한 포토저널리즘 잡지사 소속 사진가들이 촬영한 사진들이 미육군통신대와 미공보원 레코드그룹(RG) 등에 대량으로 존재하는데, 전쟁과 군 관련 피사체는 물론 한국과 아시아(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냉전 사회 및 일상의 풍경을 포착하고 있다. 영상의 경우, 미군 영상카메라맨을 포함해 미국 영화사들이 촬영 제작한 자유진영의 반공 발전 심리전 영상물들이 다수 존재한다. 또한 미국 NARA 2관에는 한반도의 해방 이후 한국전쟁 전까지 북한과 소련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자료들도 다수 존재함. 한국전쟁 때 미군이 북한을 점령했을 때 노획한 자료들임. 북한이 해방 후 제작한 다큐 및 극 영화 자료들도 있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이 시각자료들의 생산 및 관리 맥락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문서 자료들도 조사 분석해서, 분단-냉전의 사상심리전과 정동의 차원에서 다룬다.
행사 세부 내용
- 프로그램:
- 개회사: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 축사: 신종대 (한국냉전학회 회장)
- 소개: 냉전평화연구센터 활동과 아카이브
1부
사회: 조경희(성공회대학교) 발표: 강성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한국전쟁 영상 자료,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발표: 김일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 돌아가는 적 포로, 귀환하는 용사: 미군 영상으로 본 전쟁포로 교환과 그 이면 발표: 임재근(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량과 철도 파괴의 사각과 정동: 한국전쟁 대전 관련 영상을 중심으로 토론: 허은(고려대학교), 조준형(한국영상자료원)
2부
사회: 오영숙(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발표: 김민환(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통제된 이동과 경계의 조정: 임진강 및 주변 지역 다리 영상을 중심으로 발표: 정영신(카톨릭대학교 사회학과) 미군의 대한원조 영상 속에서 재건되는 전후 주체 : The Big Picture 시리즈의 대한원조 영상을 중심으로 발표: 전갑생(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냉전평화연구센터) 미군의 북한 영상 노획과 심리전 영화 제작 : The Big Lie와 The Big Picture를 중심으로 토론: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김원(한국학중앙연구원)
- 주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냉전평화연구센터
- 후원: 한국연구재단